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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몰타 전 국민에 '챗GPT 플러스' 무료 개방..."1년 간 AI 교육 이수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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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몰타 전 국민에 '챗GPT 플러스' 무료 개방..."1년 간 AI 교육 이수가 조건"
(사진=오픈AI)

오픈AI가 지중해 섬나라 몰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를 무료 제공한다.

오픈AI와 몰타 정부는 16일(현지시간) 공동 발표를 통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이니셔티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몰타 국민과 해외 거주 몰타 시민들에게 AI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이를 이수한 참가자들에게 1년 동안 챗GPT 플러스 이용권을 무상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앞서 오픈AI는 2025년 '스타게이트' 투자의 대가로 아랍에미리트(UAE) 전 국민이 국가 포털을 통해 챗GPT 플러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했다. 또 지난해에는 영국 정부와도 비슷한 방안을 논의했으나, 컴퓨팅과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성사되지는 않았다. 교육 연계형 무료 개방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시작되며, 몰타 디지털 혁신청이 참가자 관리와 서비스 배포를 맡는다. 오픈AI는 구체적인 계약 금액이나 재정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교육 과정은 몰타 대학이 개발했다. 강의는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법, 한계, 책임 있는 사용 방식 등을 다루며, 가정과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을 대상으로 하며, AI 경험이 없는 시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오픈AI는 이번 협력이 "AI를 전기처럼 누구나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공 인프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지 오스본 오픈AI 국가 협력 부문 책임자는 “지능은 새로운 국가적 공공재가 되고 있다”라며 “정부는 시민들이 AI에 접근하고 이를 활용할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몰타는 유럽과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이를 참고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비오 쉠브리 몰타 경제·기업·전략프로젝트 장관은 성명을 통해 “모든 시민이 디지털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기술을 갖추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족, 학생, 노동자들에게 AI를 낯선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으로 바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몰타는 시민들이 디지털 전환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대규모 협력을 세계 최초로 추진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AI의 글로벌 공공 협력 프로그램인 ‘국가를 위한 오픈AI(OpenAI for Countries)’의 일부다. 이 프로그램은 각국 정부와 교육기관, 공공기관이 AI를 국가 전략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에스토니아와 그리스 등과 협력해 교육 시스템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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